투자관련 이야기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금리 상승기에 주의할 점 (2025년 기준)

요셉님 2025. 4. 26. 23:06

채권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채권 가격과 금리는 역의 관계를 갖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리 상승기 또는 하락기에서 채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투자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 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
  • 금리 하락 ⟶ 채권 가격 상승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연 3% 금리의 채권이 시중에 유통 중일 때, 새롭게 발행된 채권 금리가 4%로 올라간다면, 3%짜리 기존 채권의 인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가격이 낮아져야 수익률(YTM)이 맞춰집니다.

2. 실전 예시

항목 기존 채권 신규 채권
이자율 3% 4%
채권가격 1,000,000원 1,000,000원
시장 반응 가격 하락 정상 발행

3. 금리 변화에 민감한 채권

  • 장기채일수록 금리에 민감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
  • 단기채는 상대적으로 영향 적음

4. 채권 투자 시기 전략

  • 금리 상승기: 단기채 또는 금리 연동 채권 선호
  • 금리 하락기: 장기채 보유 → 시세차익 가능

5. 듀레이션(Duration)이란?

채권의 만기와 이자 지급 구조를 고려한 금리 민감도 지표입니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큽니다.

마무리

금리 변화는 채권 투자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순히 금리가 오르면 좋은 게 아니라, 보유 채권의 수익률이 어떻게 바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채권 ETF를 통해 보다 쉽게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