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보관 방법과 보안 전략: 은행 금고 vs 자택 보관

금이나 은은 실물로 직접 보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산입니다. 그러나 실물 보유는 곧 보관 리스크와 직결되며, 이를 간과하면 도난, 손상, 가치 하락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은 보관 방법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 실제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전략을 안내합니다.

1. 금·은 보관 방법의 주요 선택지

• 자택 보관: 개인 금고, 서랍, 비밀 장소 등
• 은행 금고(안전보관함): 유료 금고 서비스 이용
• 신탁 보관: 금거래소/보관업체가 맡아주는 시스템

2. 자택 보관의 장단점

장점

• 언제든지 출입 및 확인 가능
• 은행 이용 시간과 무관

단점

• 도난·화재 위험
• 금고 자체의 보안 수준에 따라 신뢰도 상이
• 보증 서비스 부재

3. 은행 금고의 장단점

장점

• 보안 최고 수준 (지문인식, CCTV, 보험 가입 등)
• 화재, 침입 대비 시스템 완비
• 대부분 손해 발생 시 일정 부분 보장 가능

단점

• 연간 보관료(5만~30만 원 수준) 발생
• 은행 영업시간 외 이용 불가

4. 전문 보관 서비스 (신탁형)

일부 금 거래소 및 보관 전문 업체에서는 보관 전용 창고 또는 신탁 보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경우 금을 매수하고 그대로 해당 업체에 보관을 요청하면, 수탁자 명의로 보관증이 발급되며 출고도 가능해집니다.

장점

• 보험 연계 가능
• 보관 시 분실, 파손 리스크 최소화

단점

• 보관 수수료 존재
• 해당 업체의 신용도가 중요

5. 금·은 보관 시 유의사항

• 보증서와 함께 보관: 품질 인증을 위한 필수 조건
• 절대 개봉 금지: 개봉 시 중고 취급되어 환매가 하락
• 습기·자외선 차단 장소에 보관

6. 마무리

금·은 현물투자의 핵심은 단순한 매입이 아니라 안전한 보관을 통한 가치 보존입니다. 보관 방식은 자산 규모와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하되, 장기적으로는 보험 적용 가능성과 신뢰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금·은 세금 가이드를 통해 부가세, 양도세, 증여세 이슈까지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