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장이란? 실물 없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

금은 예나 지금이나 ‘안전자산’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 금을 직접 사고 보관하는 일은 보관의 불편함, 분실 위험, 부가세 부담 등 다양한 단점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쉽고 간편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금통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통장이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며

수수료, 세금, 실제 수익 구조

는 어떤지에 대해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1. 금통장이란 무엇인가?

금통장은 금융기관(은행 또는 증권사)을 통해 실물 없이 금의 가치를 계좌 형태로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입니다.

• 예금처럼 통장에 ‘금(g)’ 단위로 누적
• 실제 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금 가격에 따라 계좌 잔고가 변동
• 원할 경우 실물 인출도 가능 (조건부 수수료 발생)

대표적인 제공 기관으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있으며, 모바일 앱 또는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2. 금통장 작동 방식

금통장은 통화가 아닌 g(그램) 단위로 금을 적립하게 되며,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매일 금 1g당 가격이 변동합니다.

예시

• 2025년 1월 1g당 금 시세: 90,000원
• 10만 원 입금 → 1.111g의 금 구매
• 금값 상승 → 1g당 100,000원 → 평가금액 111,100원

매입 단가는 평균가로 누적되며, 금 매수·매도는 앱 또는 인터넷 뱅킹으로 가능합니다.

3. 금통장의 장점

• 보관 걱정 없음: 실물이 없으니 도난·손상 걱정 無
• 소액 투자 가능: 1g 미만 단위도 구매 가능 (일부 은행은 0.01g부터)
• 실시간 매매 가능: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매입/매도 가능
• 정기적 적립 가능: 적금처럼 자동이체로 금을 모을 수 있음

4. 금통장의 단점 및 유의사항

• 부가세 적용: 매수 시 10% 부가가치세가 자동 포함됨
• 실물 인출 시 수수료: 실물 골드바로 인출할 경우 별도 수수료 발생
• 금리 없음: 예금이 아니므로 이자는 없음
• 과세 가능성: 매매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기타소득세 발생

5. 금통장과 실물 금 투자 비교

항목	금통장	실물 금
보관 방식	계좌 내 가상 보유	직접 보관 (자택, 금고 등)
부가세	매수 시 자동 부과	구매 시 부과
수수료	연 0.2~0.5% 수준	프리미엄, 감정비 등 다양
유동성	높음 (실시간 매매)	낮음 (판매처 방문 필요)
실물 인출 가능	가능 (수수료 有)	이미 보유 상태

6. 금통장 가입 방법

① 은행 방문 또는 앱 설치

신한 쏠(SOL), 우리 WON, 하나원큐 등 은행 앱에서 ‘금통장’ 또는 ‘골드리슈’ 검색

② 가입 유형 선택

• 일시불 매수
• 적립식 자동이체 매수

③ 매수 진행

희망 금액 입력 후 실시간 금 시세에 따라 g 단위로 금을 매수

④ 매도 또는 인출

매도는 바로 현금화 가능, 실물 인출은 10g, 100g 이상 단위로 신청 가능 (수수료 별도)

7. 금통장 활용 전략

• 월급일 적립: 소액이라도 정기적 금 적립을 통해 분산 투자 효과
• 인플레이션 헷지: 물가 상승기 보유 자산 가치 방어 수단
• 장기 포트폴리오 구성: 예금 + 금통장 조합으로 안정성 강화

8. 마무리

금통장은 실물 금 투자의 복잡한 요소들을 간소화하여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 투자 방식

입니다. 보관 걱정 없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수·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금 투자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가세, 수수료, 실물 인출 조건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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