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여행용 캐리어! - 아메리칸투어리스터 UP TO THE SKY 캐리어 28인치

오늘 제가 적어볼 내용은 가성비 좋은 여행용 캐리어 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캐리어는 신혼여행때 여행사에서 선물로 주셨던 28인치짜리 캐리어를 3년동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은품으로 준거라서 그런지 무게도 좀 무겁고 무엇보다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아서 짐을 많이 넣으면 캐리어를 옮기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SUV차량 트렁크에서 서행중 바닥에 떨어지고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생하여서 이제 그만 보내주고 새로운 캐리어를 구매햐려고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브랜드를 검색하던 중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UP TO THE SKY 캐리어 모델을 아울렛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기타 브랜드들도 있지만 우선 28인치 크기에 비해서 무게도 가볍고 재질 또한 긁히거나 상처가 생겨도 잘 티가나지않는 어두운색 계열이라 마음에 들었으며 무엇보다도 바귀가 너무너무 부드럽게 잘 굴러가는게 제마음에 쏙들었습니다. 잠금장치 또한 TSA를 사용하고 있어서 별도의 잠금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캐리어는 TSA잠금장치가 아니어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자물쇠를 사서 사용하고 다녔었습니다.ㅎㅎ

TSA는 Trans Sentry Administration의 약자로 바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미국 교통보안의 모든 책임을 맡는 곳으로 TSA잠금장치는 TSA의 인증을 받은 잠금장치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미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더욱더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받게됩니다. 특히 승객들의 짐이나 수화물을 매우 철저히 검색을 한다고하는데요, 테러위험이 높은 공항과 철도역, 고속버스 터미널 같은 곳에서 TSA직원들은 승객들의 짐을 임의로 개방 후 내용물을 확인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미국여행을 하게 된다면 TSA 자물쇠가 필수가 되는것 입니다. 만일 승객이 TSA잠금장치를 이용하여 캐리어나 다른 가방을 잠그더라도 TSA직원은 마스터키를 이용하여 쉽게 가방을 열어서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일반 자물쇠를 이용하여 잠그게 되면, 마스터키로 가방을 열수가 없으므로 부득이하게 가방을 통째로 파손시켜 개방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출시되는 여행용캐리어의 잠금장치는 대부분 TSA 잠금장치가 달려서 나오게 된다고합니다. 또한 TSA잠금장치의 열쇠는 오로지 TSA직원만 이용하는 열쇠이므로 캐리어나 잠금장치를 구매하셔도 열쇠가 따로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왼쪽부터 정면부모습, 상부 모습, 후면부모습입니다. 2번째 사진에 보시면 인식표는 제가 따로 구매한것으로 뒷쪽에는 저의 인적사항을 적어놓을 수 있는 메모가 있습니다. 또한 손잡이는 3단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튼튼한 편입니다.

다음은 내부의 사진입니다. 내부 또한 생각보다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으며 캐리어의 무게가 전체적으로 가벼워서 옷이나 잡동사니를 채워도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내부 가운데 부분에 지퍼가 있는데 저 지퍼는 내부안감이 손상되었을 때 AS시에 사용하는 지퍼로 평상시에는 건드리시지 않는편이 좋으실 겁니다. 어차피 저 가운데부분 지퍼를 건드릴일도 없겠지만요 ㅎㅎ

마지막으로 바퀴모습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갈때에 그 부드러운 느낌이 정말 저에게는 굉장히 기분좋은 느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제 반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사용해왔지만 가격대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가 샀을 당시보다 많게는 4만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혹시라도 여행용 캐리어 구매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한번쯤 오프라인으로 직접 구경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